'뺑반'이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뺑반' 관람포인트 셋 공개 / 사진: 쇼박스 제공
◆경찰 특수반의 신선한 소재
'뺑반'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국 영화 최초로 스크린에 펼쳐질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신선한 소재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로, 뺑소니 전문가들의 생생한 활약상을 기대케 한다.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CCTV 영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뺑반'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소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특히 '뺑반'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범죄오락액션 장르에 도로 위 최악의 범죄를 쫓는 특수반 경찰들의 모습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준희 감독은 "아직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경찰 내 '뺑반'이라는 소재를 익숙한 범죄 액션 장르의 틀 안에서 변주해 가며 흥미롭게 그려내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뺑소니 전담반 VS 통제불능 스피드광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통제불능 스피드광과 그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그리고 비공식 뺑소니 전문가들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이다. 최고의 인텔리들이 모인 내사과에서 한 순간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뺑반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이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은 위험천만한 레이스에 목숨을 걸고 뺑반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자신만의 신념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내사과 과장 '윤지현'(염정아)과 만삭의 뺑반 리더 '우선영 계장'(전혜진)은 상반된 카리스마로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뺑반을 돕는 금수저 검사 '기태호'(손석구)와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레커차 기사 '한동수'(김기범)는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뺑반의 비공식 자문이자 '민재'의 아버지인 '서정채'(이성민)는 부자의 특별한 사연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사실감 넘치는 공간과 짜릿한 카 액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사실감 넘치는 공간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 액션이다. 먼저 '시연'의 오피스텔, '민재'의 정감 넘치는 카센터, '재철'의 화려한 F1 경기장 등 캐릭터의 특성까지 반영해 디테일을 살린 공간으로 사실감을 부여한다.
또한 '뺑반'만의 드라마틱한 카 액션은 차별화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속도감은 물론 캐릭터의 뜨거운 감정이 느껴지는 '뺑반>'의 카 액션을 위해 배우들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운전 연습을 자청하고 F3 머신을 단기간에 마스터하는 등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여기에 담양, 인천, 부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도로뿐만 아니라 영암의 실제 F1 경기장에서도 촬영을 진행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 올린 '뺑반'은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예고했다.
이처럼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킬 세 가지 포인트를 공개한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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