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윤미, 수중분만으로 셋째 출산 / 사진: 이윤미 인스타그램
배우 이윤미가 셋째 딸 수중분만 현장을 공개했다. 23일 이윤미는 자신의 SNS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에 예정일보다 4일이 지났지만 저도 딸도 건강하게 어제 오전 9시 43분에 출산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미는 남편 주영훈에게 기댄 채 갓 태어난 셋째 딸을 안고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동생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국내 최초 수중분만 / 사진: 최정원 인스타그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을 시도했다. 그는 지난 2000년 SBS '생명의 기적'에서 수중분만 현장을 방송으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최정원은 "딸 아이가 '엄마 물에서 내가 어떻게 태어났어?'라고 물어봐도 (수중분만) 영상을 안 보여주다가 첫 생리를 했을 때 같이 봤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딸이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더니 영상이 다 끝나고 나니 펑펑 울더라"며 "외할머니 때문에 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갓 태어난 아이만 바라보고 있는데 저희 엄마가 나만 보고 있는 게 딸한테 감동을 주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1998년 5월 MBC 예술단의 임영근 프로듀서와 결혼해 이듬해 9월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법으로 딸 수아 양을 얻었다.
'셋째 임신' 정주리, 두 아들 수중분만으로 출산 / 사진: 정주리 인스타그램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인 개그우먼 정주리는 아들 둘을 수중분만으로 출산했다. 지난 2017년 정주리는 자신의 SNS에 '6월 29일, 38주 4일, 진통 4시간, 3.82키로, 둘째 아들, 자연주의출산, 수중분만, 완벽한행복' 등을 해시태그 하며 둘째 아들의 출산 과정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정주리는 같은 해 12월 첫째 아들 도윤 군을 낳았고, 2년 만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탤런트 정양, 둘째 아들 수중분만 출산 / 사진: 정양 인스타그램
'다둥이 맘'인 탤런트 정양은 지난 2017년 둘째 아들을 수중분만을 통해 얻었다. 당시 정양은 "수중출산 생각 중이신 분이 계시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진통은 힘들었지만 감동적인 생명의 경이로움을 경험했다"며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현장에 계시던 많은 분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0년 시트콤 '세친구'로 데뷔한 정양은 이후 섹시한 이미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2012년 11월 호주에서 4살 연상의 중국계 호주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정양은 2016년과 2017년 두 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12월 셋째 딸 리엘 양을 품에 안았다.
이현경-민영기 부부, 2012년 수중분만 방송 공개 / 사진: 마이웨딩 제공,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2010년 화촉을 밝힌 배우 이현경과 뮤지컬배우 민영기 부부는 2012년 득남했다. 2012년 2월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현경♥민영기 부부의 자연주의 출산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이현경은 수중분만에 대해 "불필요하게 의료진이 개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6시간의 진통 끝에 아들 민경훈 군을 품에 안으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