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DC 타이탄'·'리벤져'까지…넷플릭스 서비스 시작한 7作 소개
기사입력 : 2019.01.11 오후 4:18
◆'DC 타이탄'
넷플릭스, 1월 둘째주 서비스 영화·드라마 소개 / 사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1월 둘째주 서비스 영화·드라마 소개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차세대 DC 슈퍼 히어로들이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DC코믹스의 인기 타이틀 '틴 타이탄스'를 원작으로 한 'DC 타이탄'은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원더보이 '로빈'을 주축으로 한 슈퍼 히어로들이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이다.

배트맨과의 불화를 계기로 독립을 선언한 '로빈'부터 어둠의 능력을 지닌 악마의 딸 '레이븐'과 동물로 변신하는 '비스트 보이', 손에서 화염을 내뿜는 '스타파이어'까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이들이 모여 무적의 타이탄이 된다. 세계를 휩쓴 어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선 패기 넘치는 차세대 히어로들, 그들이 펼치는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가 담겼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귀동냥한 지식으로 친구들에게 성에 대한 비밀 상담소를 여는 소년 '오티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소심했던 오티스는 한 소녀의 제안에 성 삼담사로 변신, 학교의 '핵인싸'로 거듭난다. 성에 갓 눈뜬 10대들의 심상치 않은 고민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이 엉뚱하고 솔직하게 그려진다.

드라마 'X 파일', '한니발' 등으로 사랑받아온 질리언 앤더슨이 오티스의 엄마이자 성 상담사 역을, 영화 '휴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성숙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에이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오티스를 맡았다.

◆'신과함께-죄와 벌'


국내 최초 1, 2부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판타지 영화의 저변을 넓힌 '신과함께'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서비스된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저승 삼차사로 열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차태현, 김동욱, 이정재, 도경수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한국 영화 컴퓨터 그래픽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1천 4백만 명을 사로잡은 감동적인 드라마로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삼차사의 감춰진 천년 전 과거와 얽히고 설킨 그들의 인과 연이 과거와 현재,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풍성한 드라마로 1부에 이어 또 다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시리즈 영화 두 편이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쌍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은 '신과함께-인과 연'은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정킷과 대만 프리미어 레드카펫 등을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여전히 매력을 발산하는 삼차사는 물론 성주신으로 등장한 마동석이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리벤져'


'리벤져'는 복수를 위해 사형수들의 지옥 섬 '수라도'에 찾아온 전직 특수 경찰 '율'이 '수라도'를 지배하는 절대 악 '쿤'을 잡기 위해 펼치는 서바이벌 액션. 성룡과 이연결의 액션 대역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아온 브루스 칸이 극 중 '율' 역을 맡아 액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배우 박희순, 윤진서, 김인권, 박철민, 김나연까지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낸 연기 하모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만들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촬영으로 완성된 12개국 사형수들의 공동 수용소, 죽음의 섬 '수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리얼 액션은 유례없는 쾌감을 선사한다.

◆'위기의 친구들'


오래된 친구들의 꼬여버린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위기의 친구들'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위기의 친구들 시즌2'는 40대를 앞둔 하버드 졸업생 동기들의 우여곡절 라이프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어른으로 성장한 친구들. 하지만 만나기만 하면 10대 후반 철부지로 돌아가 의도치 않은 사고를 벌인다.

설상가상 그들의 복잡하고 난잡한 연애사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20여 년간 지속된 그들의 오랜 우정이 금이 간 채로 시즌 1이 마무리되었다. 시즌 2는 친구들 중 한 명의 약혼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며 시작된다. 예측불허 친구들의 위태한 관계의 끝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간 석 달 만에 2,100만부가 팔리며 전 세계에 '그레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작품은 E. L.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이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비밀에 싸인 억만장자 사업가 그레이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탸사가 정반대인 서로에게 이끌려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뜨는 이야기로, 파격적인 묘사와 표현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정상급 모델에서 단숨에 영화계 옴므파탈로 거듭난 제이미 도넌이 '그레이'로, 외할머니 티피 헤드런, 어머니 멜라니 그리피스 등 3대째 연기자 집안 출신의 다코타 존슨이 '아나스타샤'로 분해 열연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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