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TV조선 역사상 최고의 2549 시청률 기록 / 사진: TV조선 제공
'아내의 맛'이 TV조선 역사상 최고의 2549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2549 시청률 4.9%(닐슨코리아)를 기록, TV조선 역사상 최고의 2549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친구들과 함께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조쉬-국가비 부부, '첫 개그무대 동반 출연'을 성료한 '희쓴 부부'의 모습과 '함진 부부'의 2세 탄생기가 그려졌다.
조쉬-국가비 부부는 '영국 전통 크리스마스 파티 풀 버전'을 통해 달달한 '런던라이프'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거대한 트리를 집 안으로 옮기려고 전기톱과 대형 가위를 꺼내 드는 등 대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전통 시장 데이트를 통해 '소확행' 일상을 보여줬다.
이어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 '조가비 부부'는 조쉬 표 더블삼겹살김밥과 국가비표 자이언트 칠면조&그레이비소스로 푸짐한 식탁을 차렸고, 경건한 기도와 즐거운 선물교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국 크리스마스 전통인 발효된 푸딩에 브랜디를 부어 불을 붙이는 '푸딩 불쇼'로 흥을 돋운 '조가비 부부'는 친구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첫 부부동반 개그무대 출연기'로 폭소와 눈물을 끌어냈다. 이날 제이쓴은 무대에 서기 전 혹시라도 아내의 무대를 망칠까 긴장했지만, 대기실에서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홍현희의 '맥주 한 짝'과 제이쓴 표 '까르보나라'로 상을 차린 소소한 뒤풀이를 가졌다. '희쓴 부부'는 술잔을 기울이며 '2세 계획'을 나눴고, '아기방 꾸미기' 이야기가 나오자 홍현희는 '내방'을 갖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제이쓴은 못 누렸던 것들을 다 해주겠다며 "평생 재밌게 살자. 사랑해"라는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온 가족의 기도와 눈물, 감격의 키스가 오갔던 '함진 2세 탄생기'를 담아냈다. 함소원은 제왕절개 도중 극도의 긴장으로 인해 호흡곤란에 시달렸으나 곧 뛰어 들어온 진화와 눈을 마주치며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다. 곧 예쁜 딸이 탄생했고, 진화는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함소원에게 애틋한 키스를 하며 갓 태어난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진화는 "아빠야"라는 부름에 화답하듯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은 채 함소원에게 다가갔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붉은빛과 금빛으로 입원실을 장식한 뒤 수술을 끝낸 함소원을 맞이했다.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는 소원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안심했고, "아기 한 명 낳기가 그렇게 힘든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소원을 다독였다. 이어 함소원은 지혜 '혜'와 착할 '정'의 뜻을 품은 자신의 딸, 혜정을 품에 안은 채 감동의 미소를 머금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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