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 여심 자극하는 패션 소화력…'역시 패.완.얼'
기사입력 : 2019.01.04 오후 4:08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패션 화제 / 사진: tvN 제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패션 화제 / 사진: tvN 제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의 패션이 화제다.

매주 토, 일 방송되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은 극 중 공학박사이자 투자회사 제이원의 대표 '유진우' 역을 맡아, 게임회사 오너다운 젊은 감성의 트렌디 룩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슈트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고 있는 것.


# 완벽한 슈트핏

현빈하면 '슈트핏'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어떤 의상에도 훌륭한 핏을 자랑하지만 특히 슈트를 입으면 우월한 아우라가 풍긴다. 현빈은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완벽한 수트핏으로 여심 뿐아니라 남심 저격에 나섰다.

현빈은 극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 장면에서 깔끔한 그레이 수트와 포마드 헤어로 카리스마 넘치는 '냉미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형석(박훈)의 1주기에서는 블랙 수트와 풀어헤친 넥타이로 등장, '만찢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당시 다친 다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든 지팡이까지 이색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 젊은 기업인의 감성룩

현빈은 최신을 선도하는 IT 회사의 대표답게 캐주얼 수트를 선택, 기존의 포멀하고 클래식한 정장과 또 다른 멋짐을 어필했다. 특히, 가벼운 소재나 뉴트럴 톤의 컬러 매치로 젊은 감성의 기업인 모습을 완성시켰다.

극 초반 입었던 파란색 린넨 수트와 로퍼는 유럽 감성의 캐쥬얼 트레블룩으로 희주(박신혜)와의 만남을 경쾌하게 그려냈으며, 이후 선보였던 노칼라 셔츠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가벼운 소재의 의상은 냉소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진우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일조했다.

# 기본 아이템에도 빛나는 비주얼

진우는 가장 극적이고 신비스러운 순간에 항상 기본 아이템을 장착했다. NPC들과 싸우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숱한 '남친짤'을 만들어냈다.

극 중 진우는 세주(찬열)가 보낸 시타델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장면에서 후드 집업과 청바지, 스니커즈를 신은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풍겼다. 이후 퀘스트를 깨기 위해 그라나다행 열차에 탑승한 진우는 카키색 야상점퍼와 백팩을 매치해 신선한 비주얼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의 극 중 의상 정보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현빈과 박신혜의 본격 러브 라인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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