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연애의 맛' 시청률 6% 돌파 / 사진: TV조선 제공
'연애의 맛'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역대급 청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김종민-황미나의 제주도 여행기, 새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필모-서수연은 지난달 25일 화제를 모았던 '공개 청혼' 뒷이야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공개했다. 청혼 이벤트 당일, 이필모는 모든 동요 배우들의 축하와 연출가의 협력 속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서수연은 필모의 마음에 감동하며 애틋하게 포옹했다.
이어 두 사람은 부산에 살고 있는 필모의 친구들을 만나 결혼을 결정하기까지의 속마음을 밝혔다. 필모의 친구들은 "혹시 혼수 장만 해서 가는 것 아니냐"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필모는 "지금이 아니면 한참 기다려야겠더라"며 박력 있는 진심을 표현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2019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추운 날씨에도 오픈카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또한, 직접 귤을 딸 수 있는 귤 카페에서 '커플 인증샷'을 찍고, 맛집 탐방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폐교를 복원한 추억카페에서는 책상에 나란히 앉아 어린 시절의 별명을 털어놓으며, 첫사랑 토크로 아슬아슬한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정영주는 떨리는 마음으로 22년 만의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다 듬직한 연하남 김성원을 만났다. 김성원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했을 때와는 색다른 정영주의 소녀 같은 면모를 느꼈고, 정영주는 소방관인 김성원의 구조 현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를 알아갔다.
대화에 임하던 두 사람은 공통분모를 찾아내며 인연을 확인했다. 얼굴에 점이 있다는 것부터, 서로의 일터와 집이 가깝다는 것, 이사 오기 전에 비슷한 동네에서 거주했던 것 등 살아온 행동반경이 겹쳤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정영주와 김성원은 함께 책을 보면서 감정을 교류하고, 어색한 듯 설렜던 레스토랑 식사를 거쳐 명동 길거리 거닐기, 밤 케이블카 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키워갔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은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6.2%(닐슨코리아)를 기록, 마침내 마의 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웠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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