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예감! 2019년 첫 주, 극장가 뜨겁게 달굴 개봉 3作
기사입력 : 2018.12.28 오후 4:47
새해 첫 주부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들이 개봉한다. 액션 여제로 돌아온 이시영 주연의 '언니'부터 할리우드 흥행 영화의 후속작까지, 새해의 포문을 열 개봉작을 알아보자.

◆언니|1월 1일 개봉 예정
영화 '언니' 메인 포스터, 스틸컷 /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언니' 메인 포스터, 스틸컷 /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새해 첫날 극장가의 포문을 열 영화 '언니'. 작품은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분노 액션 영화다.

극 중 이시영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언니 '인애'를 맡아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달 공개된 보도 스틸에는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붕대를 감고 있는 인애의 모습과 망치, 총, 하이힐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고난도 액션 신이 담겼다. 특히, 이시영은 고난도 카 체이싱 액션까지 소화하며 인애를 완벽하게 표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시영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여배우가 액션을 하는 영화는 클라이맥스에서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언니'는 처음부터 시작해 끝까지 액션으로 꽉 채워진 영화다. 저로서는 도전해보고 싶은, 함께 하고 싶은 시나리오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위해 주짓수를 배웠고, 차 액션을 위해 모든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1월 3일 개봉 예정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 메인 포스터, 스틸컷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 메인 포스터, 스틸컷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7년 만의 후속작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가 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주먹왕 랄프2'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펼져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14명 프린세스의 모습이 공개돼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속 '디즈니 월드' 존을 배경으로 마블의 대표 캐릭터 '아이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귀여운 악동 '베이비 그루트'를 비롯해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버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베이맥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특히, EXID 솔지가 '주먹왕 랄프2' 더빙판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주먹왕 랄프2' V라이브에 출연한 솔지는 "제가 '주먹왕 랄프2' 더빙판 엔딩 크레딧에 들어가는 노래를 불렀다"며 "더빙판에 들어가니 자막판도 보시고, 더빙판도 같이 봐달라. 명작은 두 번 봐야 하지 않나. 제가 부른 노래는 엔딩 크레딧 두 번째에 나온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데드풀2: 순한 맛|1월 3일 개봉 예정
영화 '데드풀2:순한 맛' 포스터, '데드풀2(2018)' 스틸컷 / 사진: 이십일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데드풀2:순한 맛' 포스터, '데드풀2(2018)' 스틸컷 / 사진: 이십일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역대 '청불' 마블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데드풀2'가 한층 순해진 모습으로 개봉한다. 내달 3일 개봉하는 '데드풀2: 순한 맛'은 지난 5월 국내 개봉한 '데드풀2'의 12세 이상 관람가 버전이다.

작품은 데드풀 특유의 유쾌한 유머와 매력을 한껏 살려 더욱 폭넒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데드풀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채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프레드'와 함께 등장했다. 더불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존 '데드풀2'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 속 데드풀은 어리둥절해 하는 프레드를 향해 "'데드풀2: 순한 맛'에 출연한 거야.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순화된 버전이지"라며 직접 작품 소개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본명인 '프레드'로 등장하는 배우 프레드 세비지는 1980~90년대 유명 드라마 '케빈은 열두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로, 데드풀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번 영화의 콘셉트 전체가 그가 어른 시절 출연한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내용을 그대로 패러디했다는 점에서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지난해 개봉한 '데드풀2'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국내 누적관객수 약 378만 명을 동원하고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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