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살해 협박범 검거 / 사진: 왕석현 인스타그램
왕석현이 협박 전화로 곤욕을 치렀다.
26일 배우 왕석현의 소속사 라인언하트는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으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으며, 이에 즉시 112 신고 후 성동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경찰이 협박 전화를 건 공중전화 및 CCTV 영상을 확보해 범인을 검거,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다.
범인은 왕석현의 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외출 시 매니저와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사설 경호업체에 도움을 요청해 경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왕석현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영화 '가문의 영광5', '현의 노래'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과 MBC 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이다.
◆이하 라이언하트 공식 입장 전문.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20일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 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수배했습니다.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왕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