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 대미를 장식할 '12월 19일 개봉 영화' BIG 3
기사입력 : 2018.11.15 오후 3:00
마약왕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15일(오늘) '마약왕'의 레트로 스타일 포스터가 공개됐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마약왕' 캐릭터 포스터에는 마약왕 이두삼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약왕'은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흥행 보증수표 송강호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맡은 송강호를 비롯해 마약왕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에 조정석, 마약왕과 협력한 로비스트 김정아 역에 배두나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특별 출연하는 이성민까지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윙키즈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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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고의 흥을 선보일 영화 '스윙키즈'는 동시 개봉 세 작품 중 가장 먼저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연기 호평을 받은 도경수가 수용소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로 분해 완벽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그는 "삭발은 캐릭터를 위해 당연히 한 것이다. 북한말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촬영하면서 익숙해졌다"며 외적 변신은 물론 북한말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 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까지 합세해 다채로운 춤과 노래, 흥 넘치는 시너지로 영화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규칙적인 탭 리듬으로 시작되는 'Sing Sing Sing'의 익숙한 전주와 함께 로기수가 탭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로기수는 "그 소리만 들으면 밤낮으로 심장이 끓어 번지는 거이. 탭댄스라는 거이 참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드만"이라며 전쟁보다 리듬에 환장한 '스윙키즈'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쿠아맨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 감독의 첫 히어로 무비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아쿠아맨'. 이 작품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DC 유니버스의 신작이다. 앞서 아쿠아맨은 DC 히어로들이 뭉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첫 등장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전 히어로 영화들이 우주를 무대로 이야기를 꾸려나간 것과 달리, '아쿠아맨'은 육지에서의 액션과 바다에의 전쟁이 이뤄져 수중 왕국을 비롯한 다양한 심해 생물과 그리처들이 등장,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진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맡았으며, 앰버 허드가 물을 조종하는 등 아쿠아맨과 동등한 위력을 가진 메라 역으로 분한다. 그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이 아쿠아맨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으로 등장하며,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돌프 룬드그렌, 한국계 배우 랜들 박 등이 출연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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