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블랙핑크·방탄소년단…, K-POP ★들의 글로벌 콜라보
기사입력 : 2018.10.19 오후 1:30
웬디-블랙핑크-방탄소년단, 글로벌 협업 / 사진: SM, YG, 빅히트 제공

웬디-블랙핑크-방탄소년단, 글로벌 협업 / 사진: SM, YG, 빅히트 제공


K-POP 스타들의 컬래버레이션이 국내 가수를 넘어, 해외 아티스트들과도 성사되고 있다. 특히 K-POP 스타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함께 협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스타들의 이름값 역시 화려하다.


웬디와 존레전드 협업 성사 / 사진: SM '스테이션' 페이스북

웬디와 존레전드 협업 성사 / 사진: SM '스테이션' 페이스북


레드벨벳 웬디는 존 레전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존 레전드와 웬디의 듀엣곡 'Written In The Stars'가 공개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도 함께 오픈된다.


웬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된 존 레전드는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멀티 플래티넘'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 '라라랜드' 제작사인 Get Lifted Film Co.의 주요 멤버로, 그래미 어워즈 10회 수상 및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올해 에미상(Emmy Award)에서 NBC 'Jesus Christ Superstar Live in Concert'로 프로듀서 상을 받으며 'EGOT(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 그랜드슬램을 달성, EGOT를 기록한 15명의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웬디는 존 레전드와 컬래버레이션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했던 아티스트분과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며 "같이 노래하게 되어 가슴 벅차고,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듀엣곡 'Written In The Stars'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Written In The Stars'는 잔잔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R&B 발라드 곡으로, 존 레전드와 웬디의 감성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별에 진정한 사랑이 새겨져 있어, 시간이 지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해당 음원은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과 SKT 컬처 브랜드 '0'(영)이 함께 진행하는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의 다섯 번째 곡으로 공개된다.

블랙핑크와 두아리파의 협업 성사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와 두아리파의 협업 성사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따. 두아 리파의 'Dua Lipa THE COMPLETE EDITION'에 수록된 'Kiss and Make Up'에 참여한 것. 해당 음원은 애플뮤직에 19일 0시(한국시간) 발매됐고, 이 외 음원사이트에서는 같은날 낮 12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블랙핑크와 함께 한 신곡 'Kiss And Make Up'은 두아 리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블랙핑크는 단순 피처링의 개념을 뛰어넘어, 파트 절반을 책임졌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는 4인 4색 유니크한 보컬로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두아 리파는 "지난 봄 서울에서 공연을 했는데 블랙핑크의 리사와 제니가 보러 왔었어요. 'Kiss And Make Up'은 원래 2집 앨범에 수록하려고 아껴두었던 곡인데 영국에 돌아가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블랙핑크도 이 곡을 좋아해서 그 다음엔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됐죠. 제가 써 둔 노래 가사 일부를 블랙핑크가 직접 한국어로 바꿔 작업했고요. 그렇게 이 노래가 탄생했어요. 무척 기대가 돼요"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대세 행보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대세 행보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와 협업한 두아 리파는 히트곡 'New Rules' 뮤직비디오로 14억뷰를 기록한 '핫'한 아티스트다. 디지털 뮤직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여성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에서 'One Kiss'로 8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 '뚜두뚜두'로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뮤직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조회 톱10' 순위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 조회수를 자랑하며, 이중 4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무려 2편이나 보유 중이다.


블랙핑크는 '대세 걸그룹'답게 바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제니를 시작으로 블랙핑크 4인 모두가 향후 솔로곡을 발표할 것을 깜짝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10~11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서울 콘서트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 니키미나즈 협업 성사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니키미나즈 협업 성사 / 사진: 빅히트 제공


지난 8월에는 방탄소년단과 니키 미나즈의 협업이 성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니키 미나즈는 2010년 싱글 앨범 'Massive Attack'으로 데뷔해, 같은해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싱글 7곡을 진입시킨 바 있는 전세계 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다.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마지막 트랙 'IDOL(Feat. Nicki Minaj)'은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스페셜 트랙으로, 니키 미나즈만의 아이코닉 랩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K-POP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또, 어떤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될 것인지 기대가 더해진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레드벨벳 , 웬디 , 존레전드 , 블랙핑크 , 두아리파 , 방탄소년단 , 니키미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