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우 인스타그램, 조선일보일본어판DB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맺어준 인연! 현우♥표예진 커플, 이동건♥조윤희 부부
3일 배우 현우(본명 김현우)와 표예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7살 차이인 두 사람이 지난 6월부터 핑크빛 열애 중이며, 조심스럽게 만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취미를 공유하는 등 이제 막 시작한 커플의 풋풋한 분위기를 풍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현우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현우와 표예진은 2017년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촬영 당시 호감이 있었지만, 최근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이어준 1호 커플은 배우 이동건·조윤희 부부다. 작품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동건·조윤희 부부는 지난해 5월 혼인 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고, 같은 해 9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고 1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 KBS 드라마서 사랑 꽃피운 연정훈♥한가인, 송중기♥송혜교, 안재현♥구혜선 부부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년여의 열애 끝에 2005년 화촉을 밝혔고, 결혼 11년 만에 득녀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다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최근 송중기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결혼했지만) 저는 아직 연애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제 아내 너무 예쁘지 않아요?"라고 말해 '아내 바보'를 인증한 바 있다.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송중기는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성료했으며, 송혜교는 오는 11월 tvN 드라마 '남자친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살 차 연상연하 커플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2016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진태현 인스타그램
◆ SBS 드라마서 호흡 맞추다 5년 이상 열애→결혼한 커플은? 지성♥이보영, 진태현♥박시은 부부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지성(본명 곽태근)과 이보영은 지난 2013년 7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난 후 2007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2015년 첫 딸 지유 양을 춤에 안았고 3년여 만에 둘째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올해 tvN 드라마 '마더'에서 열연했던 이보영은 당분간 연기 활동을 쉬고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2011년 종영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2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7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7월 31일 결혼기념일을 맞은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결혼 3주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혼 3주년. 7월 31일. 3년 전 여름 중 가장 핫한 날. 또 우리 인생에 가장 핫한 날이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겠나?'라는 질문에 '다시 태어날 일 없습니다. 이 여자와 살다 그냥 끝낼 겁니다'라고 말한 오늘날"이라며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 MBC 드라마가 맺어준 이상우♥김소연, 주상욱♥차예련, 기태영♥유진, 류수영♥박하선 부부
이상우·김소연은 지난 2016년 방영한 51부작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연애 7개월 만에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올 초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소연은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결혼을 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호감이 상승했다"며 "또 이상우가 드라마 촬영하는 8개월 내내 목이 다 늘어난 반팔 티셔츠를 입고 구멍난 슬리퍼를 신었다. 더 자신감 있어 보이고 허례허식 없어 보이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상욱과 차예련도 50부작 MBC 주말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6년 종영한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연기하며 호감을 갖다가 2017년 3월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같은 해 5월 결혼했다. 최근 첫 딸을 출산한 차예련은 자신의 SNS에 "태어난 지 7일째 우리 대순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아기의 발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최근 둘째 딸을 출산한 유진(본명 김유진)과 기태영 부부도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했고, 2015년 4월 첫째 딸 로희를 얻은 후 3년 만인 지난 23일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기태영·유진 부부는 딸 로희와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모습을 뽐낸 바 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나 2015년 공개 열애를 선언하고 사랑을 이어오다 지난해 1월 화촉을 밝혔다. 이후 같은 해 8월, 박하선은 3.5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사진=조선일보일본어판DB
◆ '10년 동료→세 편의 작품→결혼' 인교진♥소이현, 한국 대표 한중커플 추자현♥우효광
10년 넘게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왔던 인교진·소이현은 세 작품이나 함께 호흡하다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2003)', '애자언니 민자(2008'), '해피엔딩(2012)'에 함께 출연했고, 2014년 화촉을 밝혔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두 딸과 함께 알콩달콩한 가정생활을 뽐내고 있다.
작품에서 만나 결혼한 뒤 '동상이몽2'에 출연한 커플에는 추자현·우효광이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추우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8년 3월 추자현의 태교를 위해 하차했고, 지난 6월 득남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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