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200억 자산가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방미 200억 자산가 타이틀 부담에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방미가 출연했다. 197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방미는 2년 뒤 앨범을 발매한 뒤,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던 방미는 지난 10년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방미가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날 '아침마당'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됐다. 방미는 "그동안 뉴욕에만 9년 있었다. 10년 전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이었다"며 "떠나기 전 인터뷰를 했는데 (200억 원이) 정확한 액수도 아닌데, 그게 타이틀이 되면서 힘들었다"고 당시 고충을 전했다.
이어 방미는 "좋은 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미국에 이모들이 있었다. 그래서 떠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힌 뒤 "미국에서 5년은 시간이 빨리 흘렀다. 자리를 잡는 동안, 경쟁 회사가 많아서 5년 동안은 생각도 없이 확 지나갔다. 그러나 이후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미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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