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결혼 / 사진: 문화창고 제공
조정석 거미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일간스포츠는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7)가 가을에 결혼을 결정, 곧 양가 상견례 후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조정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지켜봐 달라"며 심경을 전했다.
1980년생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에서 데뷔했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은 조정석은 이후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투깝스',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시간이탈자', '형'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그는 방송·영화뿐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조정석은 뮤지컬 '바람의 나라', '내 마음의 풍금', '대장금', '트루웨스트', '헤드윅', '블러드 브라더스', '아마데우스' 등에서 연기력과 노래를 뽐냈다.
조정석은 2008년과 2009년에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에 이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제6회 Mnet 20's Choice 20's 부밍스타상, 제5회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뉴아이콘상,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2017년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는 전 소속사인 문화창고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1인 소속사 JS컴퍼니를 설립했으며, 현재 영화 '뺑반'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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