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왕포서 '5짜 조기+황금배지'…"왕포 저주 풀려 행복해"
기사입력 : 2018.06.15 오전 9:50
이덕화 왕포 / 사진: '도시어부' 방송 캡처

이덕화 왕포 / 사진: '도시어부' 방송 캡처


이덕화 왕포 저주를 풀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도시어부'에서는 8개월 만에 다시 전북 왕포를 찾은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다시 찾은 왕포에 "믿어 달라"며 "이게 잘못되면 세계적으로 망신이다"라고 기대와 불안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왕포의 저주를 풀자"고 말했고, 도시어부들은 파이팅을 외친 후 출조했다.

이덕화는 왕포에서 겪었던 두 번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왕포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덕화는 "지금쯤이면 왕포에서 5짜 조기가 나올 것"이라며 "이번에도 고기를 못 잡으면 왕포에 고기가 없다고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덕화는 5짜 조기가 확실해보였던 조기를 마이크로닷의 실수로 놓쳐버렸다. 그럼에도 그는 "나는 못 잡아도 좋아. 왕포만 살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덕화가 낚은 1호 조기는 47cm에 그쳤지만, 2호는 정확히 50cm를 기록했다. 드디어 5짜 조기를 잡은 이덕화는 "그동안 왕포 때문에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왕포가 살아나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들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도시어부 , 이덕화 , 이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