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미혼고백+'나비소녀' 금지곡 된 사연 공개
기사입력 : 2018.06.01 오후 12:09
김세화 미혼고백 /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세화 미혼고백 /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김세화 미혼고백이 화제인 가운데 김세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가수 김세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화는 "결혼할 기회가 두 번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가 결혼하면 우리 엄마, 내 동생들은 어떡하지 생각이 들었다"며 "두 번의 기회가 있었어도 결국 결혼을 안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뒤늦게라도 인연을 만나시면 결혼할 거냐"고 질문하자 김세화는 "갈 거다. 그런데 그건 내 욕심인 것 같다. 그런 일이 나에게 닥쳐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세화는 지난 1977년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나비소녀'로 가요계에 등장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눈물로 쓴 편지', '작은 여인들', ' 야생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80년대에는 '아그네스', '타인일줄 알면서도' 등을 발매하며 7080시대를 풍미했다.


김세화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나비소녀'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당시 최고의 가수였던 송창식과 김세화가 소속된 레코드사의 사장님의 친분 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송창식이 예비군 훈련에 불참하며 방송 출연 불가 판정을 받아 그가 작사, 작곡한 모든 노래가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창 인기를 모으던 '나비소녀'도 1년간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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