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구속 / 사진: 사우스타운 제공
정상수 구속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정상수가 준강간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정상수는 지난달 22일 새벽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당시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후 상황을 알게 돼 사건 발생 3일 후에 신고했다.
정상수는 A씨가 잠에서 깬 후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구속되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황이다.
해당 사건 외에도 정상수는 그간 수차례 경찰 수사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 마포구 한 술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상수는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고,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음주 운전 도정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는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위협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 논란을 빚었다.
한편 준강간죄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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