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집 공개 /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이선희 집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10번째 스승으로 가수 이선희가 출연했다.
새 사부가 공개되기 전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이 학생이었던 절 가수의 길로 인도해줬다. 절대 닿을 수 없는 사부다. 뭐든지 가수로서 관리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다"며 나랑 잘 안 맞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기 위해 1대 사부 전인권이 등장했다. 전인권은 "가수다. 여자다. 목소리가 작으니 작게 이야기하라. 체격이 작지만, 나한테는 커 보인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 이선희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은 사실상 법륜스님 2로 보면 된다. 채소랑 과일만 드신다"고 말했다.
이승기를 비롯한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이선희의 집을 찾아갔다. 이선희의 집은 집안 곳곳에 민화가 걸려있었고, 넓은 거실과 한강뷰가 돋보였다.
집을 둘러본 이승기는 "14년 전 그대로다"라며 이선희의 집에서 숙식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윽고 등장한 이선희에게 이승기는 "데뷔하고 나서 집 공개는 처음이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이선희는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 카메라가 왔다. 원래 그런 걸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가수로서 좋은 목소리를 위해 '절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행복하시냐"고 묻자, 이선희는 "충분히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가수가 얼마나 있나. 절제해서 더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면, 그게 내가 가수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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