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승 사망 / 사진: 김민승 SNS
김민승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민승의 발인은 지난 22일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이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델 시절 김민승의 건강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승은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델 활동 후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했다. 그때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때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향년 45세인 김민승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하고 있다. 고인이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올린 "remember memory 추억"이라 적힌 게시글에 한 지인은 '그리운 민승아.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자'며 애도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좋은 데 가서 편히 쉬시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94년 모델로 데뷔한 김민승은 같은해 'GV2'와 '베이직' 모델상, 1995년에는 모델 신인상과 모델베시트 10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다수의 연극과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 출연을 시작으로, '모노폴리', '1724 기방난동사건', '기담전설2 소름', '통증'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2011년 영화 '평양성'에서 남견(류승룡)을 보좌하는 역할로 기량을 뽐냈다. 이후 2014년 김민승은 서울시 후암동에 개인 카페를 열어 최근까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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