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근황, 갑상선 기능 항진증 투병…노쇠해진 '황비홍'
기사입력 : 2018.05.21 오전 10:03
이연걸 근황 / 사진: KBS1 '뉴스광장' 방송 캡처

이연걸 근황 / 사진: KBS1 '뉴스광장' 방송 캡처


이연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독실한 불교 신자인 배우 이연걸이 최근 티베트의 한 사원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걸은 백발 머리에 주름이 가득한 얼굴로 55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노쇠한 모습이다. 해당 매체는 이연걸이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아 걷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연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닷컴 등은 최근 이연걸이 토크 프로그램 '노예유악대가일일행'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녹화 당시 이연걸은 프로그램 진행자와 함께 밥을 먹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혈색도 좋고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한편 이연걸은 1979년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에서 데뷔, 이후 1991년 영화 '황비홍'에 출연하며 이소룡과 성룡을 잇는 액션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이다. 특히 이연걸은 지난해 3급 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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