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보청기 /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노사연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노사연·이무송 커플의 마지막 은혼 여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보라카이에서 보트 데이트를 즐기던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지금 다 좋은데 귀가 너무 시끄럽다. 예민해서 다 들린다"고 말했다. 이무송은 "지금까지 30년을 가수로 살았고 앞으로 못해도 10년 이상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노래하며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아내 노사연에 대해 걱정의 말을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노사연은 "제가 난청이 있다. 이무송 씨 목소리가 그리 크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보청기를 끼고 보니 크게 말하고 있더라"라며 "노래를 하는 데엔 지장이 없지만 어긋나는 음역이 있다. 노래를 많이 듣고 익숙해지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50살이 넘어가며 난청이 와 방송을 안 했을 때가 있었다. 잘 안 들리니 멍하게 있게 됐다. 지금은 기계가 너무너무 좋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6.1%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해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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