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한지민 /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법륜스님에게 결혼고민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누적 조회수 1억뷰 스타'인 9번째 사부를 만나러 경북 경주로 떠났다.
9번째 사부에 대해 힌트를 주기 위해 출연진은 한 여성과 통화를 했다. 그는 "나는 연기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호주 브리즈번에 와 있다"고 소개했다.
의문의 여성은 배우 한지민, 이승기는 "너무 센 분이랑 통화해서 사부님이 궁금하지 않다. 의욕이 확 사라졌다. 그저 한지민이 사부로 나와줄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법륜스님과 만난 이승기는 "한지민과 어울릴까"라고 질문했지만, 법륜스님은 "즉문즉설이 막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결혼과 연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결혼과 연애는 다르다. 결혼은 동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룸메이트'라고 생각해야한다. 흔히 배우자의 기준으로 외모나 능력을 보지만 사실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생활 습관이나 성격 차이로 힘들어한다"고 답했다.
법륜스님의 말을 듣고 이승기는 "아예 중요한 것은 보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따지며 결혼한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했고, 법륜스님은 "룸메이트를 구한다고 생각하면 기준이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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