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피부는 타고난 요인…때 미는 것은 나쁜 습관"
기사입력 : 2018.05.03 오전 9:55
함익병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함익병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함익병 의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함익병 의사가 출연, '돈 안들이고 피부 좋아지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함익병은 "저는 별다른 피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타고난 부분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피부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세수하고 나면 얼굴에 기름이 끼는 것은 얼굴에 피지선이 있기 때문이다. 피지선 역시 유전이다. 얼굴의 기름이 많아지면 모공이 넓어져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즉 피부결도 유전"이라고 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피부지만 더욱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다. 함익병 의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때를 미는 습관이 피부를 더욱 나빠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함익병은 "세수하는 정도의 세기로 닦으면 각질은 다 떨어진다"면서 "세수할 때에 얼굴을 때수건으로 밀지 말아라. 우리 전통의 때 미는 목욕습관은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는 각질과 분비물, 외부의 먼지가 붙은 것이 때다"라면서 "하얀색의 때는 절대 밀면 안된다. 굳혀서 둬야 할 각질이다"며 "밀면 피부는 급하게 각질을 만들어낸다. 잘못된 목욕이 반복되면 건성 피부염이 생긴다. 각질은 보습제를 발라 보호해라"고 권했다.


함익병은 "때밀이 목욕을 도저히 못 참겠다면, 한 달에 1번만 부드러운 타월로 밀어라. 피부 재생시간은 28일 걸리니 1번만 가볍게 밀어라"며 "물속에 오래 들어갈 필요 없다. 5분 불리는 것이 적당하다. 피부에 나쁜 짓을 했으니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라"고 말했다.


한편 함익병이 출연한 KBS 1TV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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