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측 "박진영, 우리 신도 아니다"
기사입력 : 2018.05.02 오후 3:41
구원파 박진영 / 사진: JYP 제공

구원파 박진영 / 사진: JYP 제공


구원파 측이 "박진영은 우리 신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원파 측 핵심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에 "보도에 나온 집회는 우리 교단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 신도는 다른 모임에도 자유롭게 출석할 수 있다. 교리 또한 성경에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해 유사할 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신문 보도에서 또 다른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박진영은 신도가 아니다"라며 박진영이 교회에 출석하거나 헌금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유병언의 조카인 박진영의 아내가 구원파 신도가 맞냐'는 질문에 "결혼 후에는 안성시에 위치한 구원파 기도원이자 유기농 농사를 짓는 금수원에서만 1년에 한 두 번 본 적이 있을 뿐,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디스패치 보도 후 자신의 SNS에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며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박진영은 "JYP와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떤 관계도 없다.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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