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군입대 재계약 언급 / 사진: 더스타DB
빅스가 이번 정규3집 활동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세번째 정규앨범 '오드빅스(EAU DE VIXX)'를 발매하는 빅스(VIXX)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규앨범으로는 2년 6개월만의 컴백이다. 이번 정규3집 '오드빅스'는 빅스가 7년차를 맞이한 지점이라는 것, 1990년생인 맏형 라인(엔, 레오)이 군 입대를 염두할 수 있는 나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의 입대 전 완전체로 발매하는 마지막 정규앨범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먼저 빅스는 7년차 그룹이 된 것과 관련, 자신들이 걸어온 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엔은 "리더로서 그런 자부심이 있다"며 "빅스가 처음부터 빛을 봤다기 보다는 한 계단씩 성장했다. 빠르게 성장한 적도 없고 한 번에 1위를 한 적도 없고, 조금씩 성장했다. 그래서 탄탄하게 빅스를 만들 수 있었고, 멋진 음악과 좋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탄탄한 과거가 저희의 자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은 이번 앨범에 대해 "빅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잘 모르기 때문에 저에게는 울컥한 마음도 있다. 아침에 오늘 정규앨범이 발매되고 컴백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울컥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벌써 7년이 됐구나 라는 생각도 있고, 앨범 소감을 한 마디로 얘기하면 울컥한 앨범이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홍빈은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당연스럽게 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최근에 얘기를 나눴다"며 "재계약 이야기나 개인의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다 같은 것 같다. 우리끼리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희끼리 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의 의견도 있지만, 저희가 얘기할때는 뭉쳐있을 때의 느낌이 좋고 행복하기 때문에 뭉치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답했다.
군 입대와 관련해서는 엔이 답했다. 엔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대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오늘 앨범이 나오고 여러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이 있겠지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울컥하는 앨범"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빅스 타이틀곡 '향'을 비롯한 정규3집 '오드빅스'의 전곡 음원은 오늘(17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7년차 빅스(VIXX) ‘재계약-군입대’에 대한 생각] 영상 보러가기
글 영상 더스타 허준영 기자 /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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