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저작권료 / 사진: '슈가맨' 방송 캡처
이기찬 저작권료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는 가수 이기찬과 앤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기찬의 슈가송은 '감기'였다. '감기'는 아쉽게 100불에는 실패했지만, 91불을 기록하며 히트곡의 명성을 보여줬다.
이에 이기찬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 특히 10대들이 알고 있다는게 놀랍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감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기찬은 왜 사라졌을까. 이에 대해 묻자 이기찬은 "무대에 오른 것이 오랜만이다"라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워쇼스키 감독이 제작한 미국드라마에 출연했다. 극중 배두나 동생 역할이었다"라고 배우로 변신한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이기찬이 출연한 작품은 드라마 '센스8'이다.
또한, 이기찬은 이날 슈가송으로 선택한 '감기'가 효자곡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기찬은 "'감기'의 작사, 작곡은 내가 했다"며 "저작권 협회 정회원으로 만들어준 곡이다. 가장 많이 저작권료를 받았을 때는 자동차 한 대 가격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기찬은 "아파보여야 세일즈가 된다며 당시에 발라드 하트 치면 그 다음에 댄스곡을 하는 것이 관행이어서 '비바 내사랑'이라는 라틴계 댄스곡을 냈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이기찬은 이제 노래를 그만 두었다고. 이기찬은 "노래가 재미 없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며 "연기라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오디션에 100번 떨어지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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