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사랑을 그리다 / 사진: TV조선 제공
‘대군-사랑을 그리다’가 ‘휘현러’부터 ‘이강추종자’까지 양산하며, 누리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는 TV조선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VOD 판매 상위권을 선점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상황.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력,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누리꾼들은 인터넷 게시판인 디씨갤러리와 TV조선 공식 페이스북 등 ‘대군’ 커뮤니티는 물론 자신의 SNS 및 실시간 TALK를 활용, ‘대군’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폭풍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적인 감상평과 좋아하는 캐릭터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애칭을 지어 부르기도 하는 등 열렬한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누리꾼들이 직접 선택한 ‘대군’의 매력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해봤다.
◆ “‘휘현러’들을 걱정시키지 말라고!”윤시윤-진세연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관심 집중!
이휘(윤시윤)와 성자현(진세연)의 사랑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이휘의 마지막 글자와 자현의 마지막 글자를 따, ‘휘현 커플’이라는 별칭을 지어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만나자마자 오직 서로를 향해 흔들림 없는 사랑을 시작, ‘남장 데이트’와 ‘막사키스’ 등 기념비적인 애정씬을 선보이는가 하면, ‘죽음을 극복한 사랑’을 통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휘현 커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이강(주상욱)의 모략으로 유배지로 떠나게 된 휘와 자현의 생이별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을 다잡자” “걱정마” “진정하자”며 두 사람의 이별로 인해 놀란 가슴을 서로 진정시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강은 나쁜 놈이지만 섹시하니까 용서한다”악역임에도, 매력을 선사하는 주상욱 캐릭터 극찬!
세상을 삼킬 정도의 커다란 야망을 품은 이강은 냉정하고 잔혹한 수를 사용해 휘를 괴롭히고 갈등을 촉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휘의 여인, 자현을 사랑하게 된 이후에는 ‘오랑캐와의 모략’과 ‘역모의 덫’을 통해 끊임없이 휘를 사지로 내몰았던 터. 하지만 강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누리꾼들은 악역임에도 불구 캐릭터에 대한 강한 매력을 느끼며 강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자현이 죽으러 오겠다며 엎드리자 헛헛한 웃음을 터트렸던 강의 모습을 보고는 “환장” “심찢” “맘아파” 등 격한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 “작가님만 믿을게요!”결말을 알 수 없는 사극에 대한 궁금증 증폭!
‘대군’은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피 튀겼던 세력다툼이 한 여자에 대한 연모로부터 출발했다는 근거 있는 역사적 가설을 가져와 완전히 다른 인물과 왕조를 만들어 각색한 치명적인 러브스토리다. 역사적 사실에서 건져온 만큼 탄탄한 소재를 갖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옮겨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 때문에 극이 진행될수록 “궁금 터짐” “작가님만 믿을게요” “제발” 등 ‘결말’에 대해 증폭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 “웃음, 눈물, 카리스마까지 다 갖췄다!”신예들의 대활약! 극을 꽉 채워주는 조연들에 대해 이목집중!
누리꾼들은 북방에서 오직 휘를 바라보며 혈혈단신 조선 땅으로 온 오랑캐 출신 호위무사 루시개(손지현)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휘가 옥에 갇히면서 고아나 다름없던 루시개가 거처할 곳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걱정스러움을 드러내는데 이어, “자현이네 집에서 거둔 거 아니냐” “부사가 옮겨주나” 등 뜨거운 추측 열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휘 옆에서 온갖 고생을 함께하는 기특(재호) 역시 누리꾼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실검’에 오를 때마다 캡처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무한 애정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애칭을 지어주시고 각별히 아껴주시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면 촬영의 피로가 다 날아간다”며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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