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김옥빈, 막판 관전포인트 전격 체크
기사입력 : 2018.04.14 오전 10:00
작신아 관전포인트 / 사진: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공

작신아 관전포인트 / 사진: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공


‘작은 신의 아이들’이 결말까지 단 4회를 앞둔 가운데, 후반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4일(토) 13회 방송을 앞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24년 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있던 ‘김집사’ 김호기(안길강)가 정체를 드러낸 ‘뽀빠이’ 주하민(심희섭)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집중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하민에게 배신당하고 가족까지 잃는 ‘3중고’로 최대 위기를 맞은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이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비디오테이프’까지 빼앗긴 가운데, 절정의 전개로 치닫고 있는 ‘작.신.아’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대선까지 앞으로 한 달! 강지환-김옥빈 ‘천국의 문’ 사건 해결 가능할까?


가장 먼저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 가해자인 국한주(이재용)의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점이 긴박감을 드리우고 있다. 사건의 공범인 천인교회 왕목사(장광), 송하그룹 백회장(이효정)과 24년 동안 거대한 ‘악 카르텔’을 형성해온 국한주가 대통령이 된다면, 사건은 더 이상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을뿐더러, ‘정의구현’에 앞장선 모두가 위험해질 수밖에 없는 상태. 국한주의 ‘돌풍’과 함께 디데이가 점점 촉박하게 다가오는 가운데, 주하민의 방해 작전으로 암흑 속에 빠져버린 ‘천국의 문’ 사건을 천재인과 김단이 끝까지 해결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김단의 극복 속도와 천재인의 저돌적인 수사력 가동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4년 전, ‘천국의 문’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천재인과 김단이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을 본격적으로 재수사하기 시작하면서, 복지원에서 키워진 아이들의 현실을 비롯해 종교-경제-정치를 아우르는 거대한 연결고리가 추악한 실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허나 24년 전 ‘천국의 문’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해서는 정작 드러난 것이 없는 상태. 하지만 지난 12회 방송 엔딩에서 김단이 아버지 김호기의 죽음과 함께 “기억났어, 모두 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천국의 문’ 사건에 관한 진실이 물꼬를 틀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14일(토) 13회 방송 시작부터 24년 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의 모든 전말이 낱낱이 공개된다. 결코 놓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천재단’과 ‘뽀빠이’ 2라운드 대결 시작! 치열한 머리싸움 예고


지난 12회 방송에서 주하민은 드디어 ‘뽀빠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배신을 당하게 된 천재인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동안 뽀빠이는 ‘거물 3인방’의 충실한 심복 역할을 하면서 ‘천국의 문’ 사건 관련자를 제거하는 데 앞장서왔지만,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별’ 김단에게만은 순수한 감정을 드러내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행보를 보였던 터. 하지만 뽀빠이가 결국 ‘거물 3인방’ 쪽으로 노선을 정하게 되면서, 남은 4회에서는 천재인-김단과 뽀빠이의 2라운드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뽀빠이로부터 각각 동생과 아버지를 잃고 각성한 ‘천재단’ 커플과 뽀빠이의 흥미진진한 ‘막판 머리싸움’이 시청자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들 전망이다.


제작진은 “결말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작.신.아’가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점차 고개를 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것”이라며 “이번 주 방송분이 감히 ‘역대급’ 회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피해자의 사망에 빙의되는 김단이 1994년 벌어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을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 13회는 14일(토) 밤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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