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문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조현아 사과문 게재한 채진이 화제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조현아와 채진이 술자리에서 포착된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다소 민망한 자세와 차림을 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있었던 술자리 게임"이라고 강조하며, 두 사람이 혹시 열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인 사이"라고 일축했다. 영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해프닝 정도로 생각한다"고 넘겼다.
이후 채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로 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진은 "이번 일로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송구하지만 이 말을 전하기까지 며칠간 용기를 가질 시간이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채진은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었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되어 퍼져나가 개인적으로는 놀라고 겁도 나고 속상했지만,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함의 소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일은 어떠한 거짓과 보탬 없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배우겠다. 제 행동거지가 살아온 나날들, 걸어온 길들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뼈저리게 느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한 것.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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