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유이 / 사진: 팬엔터 제공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와 유이의 달달 로맨스에 미스터리남 최성재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오늘(31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에서는 김강우와 유이의 달달한 로맨스가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계약 결혼을 한 순박남 오작두(김강우)와 도시녀 한승주(유이)는 선 결혼 후 연애의 역주행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핑크빛 기류 속 정체불명의 남자 오병철(최성재)은 미스터리 요소를 더하며 스토리의 한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앞서 한승주 집을 렌트한 캐나다 교포가 살해되는 사건은 그가 오작두를 데릴남편으로 들이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또 오병철이 이 사건과 깊이 연관된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매회 한승주의 주위를 맴돌며 접근하는 그의 위협은 극에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병철은 한승주가 십년 전 연출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세라(박소은)의 남편이라고 소개되면서 새로운 단서가 주어진 상황이다. 이에 과거 한승주, 오병철, 동세라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고 왜 오병철이 한승주에게 이토록 깊은 원한을 가지게 되었는지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점점 더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최성재(오병철 역)가 방송에선 또 어떤 모습으로 김강우(오작두 역)와 유이(한승주 역) 앞에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