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곽윤기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상화 곽윤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인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상화 곽윤기 절친 케미스트리다.
이날 이상화는 곽윤기와의 첫 만남에 대해 "곽윤기를 태릉선수촌 식당에서 처음 봤다. 그전부터 곽윤기가 싹싹하고 예의 바른 친구라고 알고 있었다"며 "점심시간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곽윤기가 적나라하게 속옷을 빼면서 오더라.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이에 "내 엉덩이가 큰 편이고 오리 궁둥이다. 남들에 비해 속옷이 많이 들어간다"고 답했다.
또한, 김구라는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하는 곽윤기에게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곽윤기는 "키가 작아서 잘 못본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내가 친한 척을 잘 하는 편이라 여러 선수와 친하게 지낸다"고 고백했지만, 이상화는 "그런데 곽윤기가 피겨 선수들은 어려워하더라. 김연아는 두려워 한다. 사이에 벽이 있다"는 폭로를 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이를 듣고 "사실 이상화도 무서워한다"고 답했다.
이상화는 "폐막식 날에도 곽윤기를 찾았는데 안보이더라. 알고보니 컬링 대표팀에 가서 김영미 선수와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덧붙여, 곽윤기의 남다른 친화력에 대해 밝혔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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