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지섭X고창석 절친케미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컷
소지섭X손예진의 첫 연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가 소지섭과 고창석의 절친 케미로 유쾌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과 고창석이 둘도 없는 평생지기 절친 사이인 ‘우진’과 ‘홍구’ 역을 맡아 의외의 동갑 친구 케미를 발산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먼저 고등학생 시절부터 ‘수아’를 짝사랑해온 ‘우진’ 역을 맡은 소지섭은 ‘수아’를 향한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서툰 모습으로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다. 말조차 제대로 건네지 못하는 ‘우진’이 답답하기만 한 친구 ‘홍구’ 역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고창석이 맡아 ‘우진’과 ‘수아’를 이어주기 위해 어설픈 조언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두 사람의 사랑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연애코치의 면모로 든든한 매력을 전한다.
또한 세월이 흘러 ‘수아’를 떠나 보낸 ‘우진’과 아들 ‘지호’의 곁에서 변함없는 지원군이 되어주는 ‘홍구’는 ‘수아’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가족 같은 친구의 모습으로 적재적소 기분 좋은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눈빛만 봐도 ‘우진’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홍구’의 단단한 우정과 ‘홍구’를 믿고 의지하는 ‘우진’의 깊은 신뢰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상을 떠난 후 다시 돌아온 아내와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에 소지섭, 손예진의 감성 케미를 더해 극장가를 촉촉하게 채워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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