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문재인 / 사진: '냉장고를부탁해' 방송 캡처
박철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마음이 불편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박철민이 게스트로 출연,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철민은 "저희 어머님이 치매를 앓고 계셔서, 제가 치매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관련 행사에 저를 초청해 주셨다"고 만남을 회상하며 "저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을 찍지 않았고, 다른 분을 찍었다. 죄송하기도 하고 양심이 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때 사회자가 박철민에게 애드리브를 요청했고,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애드리브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전하며 "반응에 힘입어 '저는 사실 대통령님을 안 찍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래도 즐거워하셨다. 넓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철민은 이날 10년간 약 10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철민은 "무명시절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불러주면 감사해서 짧은 역할도 다 했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애드리브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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