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오연서, 신혼부부 분위기 물씬 '꿀 떨어지네!'
기사입력 : 2018.03.04 오전 11:36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 사진: tvN 제공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 사진: tvN 제공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신혼부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파 위 ‘달콤한 무릎베개’ 투 샷을 선보였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모든 요괴가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요괴와 인간의 독특한 로맨스로 ‘금강고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8회 방송분에서는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별사탕을 던지고 사라진 손오공(이승기)을 찾아가 “사랑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구!”라며 그동안 담아뒀던 돌직구 사랑 고백과 키스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손오공이 “니가 이렇게 퍼부으면, 나는 안 멈춰”라는 말과 함께 삼장 진선미를 와락 껴안으며 밤을 보내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이와 관련 3일 방송된 19회에서는 이승기와 오연서가 서로를 향해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며 티타임을 갖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손오공은 파자마와 가운을, 삼장 진선미는 손오공의 와이셔츠를 입은 듯 큼직한 셔츠를 입고 편안한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는 장면. 더욱이 차를 마시며 손오공을 응시하던 삼장 진선미는 이내 손오공의 무릎을 베고 누워 행복한 웃음을 터트리고, 손오공은 그런 삼장 진선미를 지긋이 바라보며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마치 꿀 떨어지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이 나누게 될 이야기는 무엇일지, 사령의 운명이 드리워진 눈물 겨운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금강고 커플’은 해피엔딩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슬픈 운명이 예고된 ‘단짠 러브라인’을 생생하게 펼쳐냈던 이승기와 오연서는 이 장면 촬영에서 설렘 가득한 애정 공세를 실감나게 표현,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약 3달이 넘는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쌓아왔던 돈독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장면을 연출해낸 것.


특히 편안한 차림으로 서로를 대면한 이승기와 오연서는 서로의 옷이 더 편해 보인다는 소소한 농담을 주고받는데 이어,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를 담아내기 위해 반복해서 리허설을 해보는 열의를 발휘했다. 또한 오연서는 무릎을 베고 누워야하는 장면에서 쑥스러운 미소를 함박 터트리다가도, 촬영에 들어서자 달콤한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3월 4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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