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성범죄 성차별 / 사진: 엠마 왓슨 인스타그램
배우 엠마 왓슨이 성차별 반대 운동에 기부금을 냈다.
1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엠마왓슨은 성범죄와 성차별에 반대하는 '타임스 업' 운동에 참여하며 영국 '정의와 평등 기금 재단'에 140만 달러(한화 약 14억 9500만원)를 기부했다.
엠마 왓슨은 "직장 내 괴롭힘, 성적 차별 등은 일부 나쁜 사람이 일으키는 범죄로 간주하기 쉽지만 그 이상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대다수의 여성과 18-24세 여성 중 2/3이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한다"며 "더는 용인돼서는 안 되는 일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엠마 왓슨과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 톰 히들스턴, 엠마 톰슨 역시 '정의와 평등 기금'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직장내 성추행 고발 운동 '미투', 영화계 성차별 반대 운동 '타임즈업' 등에 영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현재 펀드에는 2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이 모였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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