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결혼 / 사진: 진화 웨이보
함소원 결혼 소식이 화제다.
12일 여러 매체는 배우 함소원이 중국 SNS 스타 진화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함소원과 결혼에 골인한 진화는 1994년 생으로, 1976년 생으로 함소원과는 18살 차이 커플이다.
특히 진화는 하얼빈 출신 대규모 농장 사업가 집안의 2세로, 함소원과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열애 인정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2017년)에 만나 4월부터 7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심천으로 이사를 간 후 친구들과 모임을 갔다 만난 게 지금의 남자친구다. 남자친구가 날 만나기 위해 그 모임에 참석했다고 하더라. 처음엔 연하라서 만남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남자친구의 믿음과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진화는 함소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중국의 연인의 날인 지난 8월 2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함소원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 사실상 교제 중임을 만방에 알린 바 있다.
이에 함소원이 결별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은 것에 대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함소원은 과거 5세 연하 중국인 재벌 2세 장웨이와의 교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함소원은 지난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장웨이와 파티에서 처음 만나 3년간 열애했다"면서 "첫 데이트에 장웨이가 본인이 운전하고 온 차 한 대, 기사가 운전해온 차 두 대, 총 3대의 차를 가져와 '어느거 타고 싶냐'고 물었다"고 장웨이와의 열애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함소원은 결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함소원은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다"며 "(자신이) 외출시 기사와 동행하고, (장웨이는) 기사를 통해 (함소원이) 뭘했는지 다 알다보니 대화가 없어지고 연애가 재미없어졌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장웨이와 결별 당시 30억 상당의 아파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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