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신장이식 성공, "누나 덕분에 새 삶 얻어"…3월 중 복귀
기사입력 : 2018.02.06 오전 11:27
최홍림 신장이식 / 사진: SBS 제공

최홍림 신장이식 / 사진: SBS 제공


최홍림 신장이식 소식이 화제다.


지난 5일 개그맨 최홍림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홍림은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인 최영미 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홍림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둘째 누나 최영미 씨는 "가족인데 당연히 이식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랑의 장기 이식 운동이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3시간 동안 수술을 집도한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는 모든 수술 절차가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기증자와 혈액형이 일치하고, 기증을 받을 신장 역시 건강했다. 또한, 최홍림이 다른 사람에 비해 비만도가 없는 점, 그리고 정맥과 동맥 연결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이어서 순조롭게 수술을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홍림의 근황은 오는 3월 중 SBS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홍림은 3월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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