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3월 컴백 / 사진: JYP 제공
갓세븐(GOT7)이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3~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갓세븐의 네 번째 공식팬미팅 '갓세븐 ♥ I 갓세븐 4TH FAN MEETING 아가새 연구론(I 갓세븐 RESEARCH)'이 개최됐다.
갓세븐은 이번 팬미팅에서 7명의 멤버들이 '아가새'를 연구하는 역발상 콘셉트의 '아가새 연구론'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멀티미디어학과의 JB, 전기공학과 마크, 에너지공학과 잭슨, 섬유공학과 진영, 조류학과 영재, 기계공학과 뱀뱀, 화학공학과 유겸 등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전공 분야를 설정하고 다채로운 코너와 게임을 직접 준비했다.
스웨그가 돋보이는 곡 'Teenager'로 포문을 연 갓세븐은 'Never Ever', '하드캐리', 'You Are'를 포함해 총 14곡의 무대를 꾸몄다. 전매특허 마샬아츠 퍼포먼스로 공연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밖에 갓세븐은 god의 히트곡 '0%'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열창하는가 하면 지난 2016년 5월 첫 단독 콘서트 'FLY IN SEOUL'에서 선보인 유닛곡을 바꾸어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JB&영재의 '1:31'을 진영&유겸이, 마크&진영의 'HIGHER'를 잭슨&뱀뱀이, 잭슨&뱀뱀&유겸의 'WOLO(We Only Live Once)'를 JB&마크&영재가 새로운 느낌을 담아 선보였다.
이외에도 진영은 멤버들과 '아가새'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고, 뱀뱀은 갓세븐의 4년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선보이며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안겼다.
또한, 갓세븐은 팬미팅 말미, 3월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과 오는 5월부터 '2018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5일 갓세븐 공식 SNS 채널 등에 '2018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북미, 남미, 유럽,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서울 등 월드투어 개최지로 짐작되는 지역들이 세계지도 위에 표시되면서 'MAY(5월)'이라는 문구로 개최 시기도 전했다.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갓세븐은 팬미팅 현장서 2018년 활동 소식을 팬클럽인 '아가새'에게 가장 먼저 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JB는 팬미팅을 통해 "팬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저희는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고 밝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갓세븐은 "4년 동안 고마운 마음뿐이고, '아가새'가 우리를 이렇게 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2018년에는 '아가새'와 함께 훨훨 날아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갓세븐이 되겠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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