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빅스타 래환 5일 입대…"계속 노래할 것" 소감
기사입력 : 2018.02.02 오전 9:47
빅스타 래환 5일 입소 / 사진: 브레이브 제공

빅스타 래환 5일 입소 / 사진: 브레이브 제공


빅스타 래환이 5일 입대한다.


2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래환이 오는 5일 강원도 고성 22사단으로 입소한다""며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에는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래환은 자필편지를 통해 "제가 2월 5일 입대를 하게 됐다. 우선 저는 괜찮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마음 아파하면서 더 힘들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된다"며 입대를 앞둔 심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방영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하 '더유닛')에도 참여했던 래환은 촬영이 한창이던 시기, 입대 영장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에 임했음을 강조했다.


래환은 "'더 유닛'으로 한창 바쁘고 정신없었던 때 갑자기 영장이 나와 많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눈앞에 닥친 스케줄을 소홀히 하기 싫었고, 혹시나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들을 모두 담고 싶었다"며 "'더 유닛'은 제게 실패도 아니고, 겨우 단 하나의 좋았던 추억도 아니다. 여러분을 더 가까이 자주 만났고, 무엇보다 제 노래의 진정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노래를 할 것이다"라는 소감으로 군 복무 후에도 계속 가수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저의 입대는 끝이 아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고 웃으면서 안녕하자.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갈 것이다. 기다려주신다면 그 값을 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오겠다. 정말 사랑한다"고 끝인사를 전하며 팬들에게 남기는 입대 전 마지막 편지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2012년 빅스타 첫 싱글 앨범 'BIGSTART'로 가요계 데뷔한 래환은 팀의 메인보컬로 꾸준한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더유닛' 출연을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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