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 사진: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이파니가 '플레이보이' 모델 시절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이파니가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파니는 집에 보관하던 플레이보이 트로피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파니는 "12~13년 전에 플레이보이 모델 잡지 1위가 됐다"면서 "사람들은 '창피하게 누드모델 아니냐'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플레이보이 모델은 대단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곳이 없던 시절을 보내다 플레이보이 모델이 되면서 미국도 가보고 자녀도 낳고 살고 있다"면서 "힘든 역경을 넘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파니는 이날 서성민과의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파니는 "남편 서성민과 권태기를 넘어 이혼까지 갈 정도로 부부 관계가 심각해진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스포츠 댄스에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하면서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1등을 해 상을 받고 펑펑 울었다"고 면서 "그 이후 사이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춤이 정말 대단하다"고 극복 비결을 전했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 2006년 결혼했다가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2년 4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필리핀 세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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