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장] "JBJ 색깔 보여드릴 것…'TRUE COLORS'에 담은 6色 매력
기사입력 : 2018.01.17 오후 3:58
JBJ 컴백 쇼케이스 / 사진: 페이브 제공

JBJ 컴백 쇼케이스 / 사진: 페이브 제공


JBJ가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컴백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를 발매하는 JBJ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데뷔곡 '판타지' 이후 3개월만의 컴백이다. JBJ는 "'판타지'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2집 가수가 되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컴백에 앞서 JBJ는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팬미팅투어를 개최, 총 2만 여 명의 현지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바쁘지만 팬들과 만나 행복했다"며 JBJ는 "팬들을 직접 만나니까 힘을 주셨다. 투어에 2만 관객이 동원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고,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는 '진짜', '진실'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JBJ 멤버들의 '진정한 색'이 녹아든 음악들로 진면목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JBJ는 "'판타지'는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이번 'TRUE COLORS'에서는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래퍼라인' 김상균, 권현빈이 데뷔곡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새 앨범 'TRUE COLORS'에 수록된 전곡 작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태현은 안무에 참여했다. JBJ 특유의 진정성을 높이는 작업에 힘을 더한 것. 이에 대해 노태현은 "저희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찾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꽃이야'를 비롯해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담은 'True Colors', 프라이머리와 1of1의 합작으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길 바라는 'On My Mind', 보름달에 용기를 얻어 고백하는 마음을 담은 'Moonlight', 팬클럽 '조이풀'에게 바치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Wonderful Day', 혼자 남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매일'의 두 가지 버전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꽃이야'는 JBJ가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뉴 팝 트랙(New Pop Track)' 장르의 곡으로, 감성적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여기에 레게톤의 훅을 기반으로 한 청량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김동한은 "1집 때은 화장도 세고, 정장을 입어서 무서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청순한 매력과 JBJ의 원래 콘셉트인 섹시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청량섹시'지 않을까"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다만 JBJ는 각각 다른 소속사를 통해 이뤄진 조합인 만큼, 기한을 두고 있다. 본래대로면 올 4월이 이들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다. 권현빈은 "회사랑 좋은 방향으로 항상 얘기 중이다"라면서 "저희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해서 JBJ가 결성된 것처럼, 내부적으로 회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고, 켄타 역시 "멤버들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노태현은 "연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팬 여러분과 오래 함께 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 욕심이 크다"면서도 "혹시 연장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팬 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조심스러운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JBJ는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를 밝혔다. 켄타는 "얼마 전에 생일이었는데 촛불을 불면서 소원을 빌 때, '1위를 하자'고 했다"면서 "'판타지' 당시에 후보까지만 했었기 때문에 꼭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JBJ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의 타이틀곡 '꽃이야'를 비롯한 전곡 음원은 오늘(17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BJ는 이날 저녁 8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 'JOYFUL COLORS'를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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