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낸시랭 남편 왕진진 / 사진: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남편 왕진진에게 도자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다.
16일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몇 년 전 왕진진이 도자기를 팔아준다고 해 고가의 한국 도자기를 건넨 적이 있다. 시간이 흘러도 도자기 판매대금은 물론 도자기조차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다음주에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 법적으로 판결이 나겠지만 그 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왕진진을 대면해보고 싶어 찾아온 것"이라고 직접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A씨는 낸시랭 남편 왕진진을 믿은 이유에 대해 "모 건설사 회장인 B씨가 '얼굴 마담'으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 중에는 모 지방대 교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왕진진은 15일 다른 사기 사건인 C씨에게 1억원 이상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횡령 및 사기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왕진진은 "실제로 금전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낸시랭은 취재진에게 "나는 (왕진진이) 죄인이 아니고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죄인이 아닌데 많은 지적을 당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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