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심경고백 /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새롬 심경고백이 화제다.
김새롬은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혼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모든 일들로 인해 결정했던 것이지 꼭 그 두 가지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새롬은 이혼 사유에 대해 "솔직히 결혼을 성급하게 했다. 단순히 사랑하는 것과 실제로 사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였다. 서로를 맞춰 나가는 일에 많이 서툴렀다"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지난 2016년 12월 이찬호 셰프와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결혼 이후에는 갖은 구설수로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김새롬은 그동안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제 이야기가 기사로 나가고 그걸 대중들이 듣고 읽게 될 만큼의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살 때 이혼하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혹시 당신 때문에 딸까지 이런 일을 겪는다고 생각하실 까봐 죄송했다. 상황 탓, 남의 탓, 상대방 탓도 해봤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 잘못이구나'라는 걸 깨달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새롬은 "이 일은 한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겪은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한 가지 일을 겪은 것이다. 그 사람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거다. 얼른 털어내고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 남편 이찬오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5년 지기 의형제 이계인-지상렬, 그리고 지상렬의 라디오 콤비인 춘자, 홈쇼핑 완판 신화 김새롬-김성일이 출연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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