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우현 외모평 "못생긴 줄 몰랐다…'무도' 못친소 1위 놀랐다"
기사입력 : 2018.01.12 오전 8:57
우상호 우현 / 사진: 우상호 우현 ('썰전' 방송 캡처)

우상호 우현 / 사진: 우상호 우현 ('썰전' 방송 캡처)


우상호 우현 외모 언급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고(故)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현장 속에 있는 우 의원과 배우 우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 씨 머리는 삭발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상호는 이어 "우현 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 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영화 '1987'에서 "극 중 하정우가 너무 멋있게 나왔다"며 전직 공안검사였던 최환 검사를 언급했다.


우상호 의원은 "최환 검사가 당시 사체 화장을 막은 건 굉장히 잘했다. 하지만 그분도 공안부장으로 우리 선후배들을 많이 잡아갔다. 참 묘하더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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