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샤이니 종현(27) 발인식이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2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8시 51분, 고인이 잠든 관이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왔다.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 민호가, 영정 사진은 고인의 누나가 들었다. 이날 상주인 샤이니 태민, 키, 온유,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동해가 종현의 관을 운구했다.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기까지 7분 남짓한 시간 동안 유족들은 기독교 찬송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종현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으며, 종현 발인식은 언론에 공개됐다.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샤이니(온유, 민호, 키, 태민, 故종현)는 메인보컬 종현의 빈자리를 보며 한동안 슬픔에 잠길 것으로 보인다. 때로는 가족보다도 소중했던 동료이기에 이들에게 남겨질 충격과 아픔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영면에 잠긴 종현을 잘 보내준 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은 샤이니 멤버를 안아주는 일이다.
삼일장이 치러지는 동안 고인의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강타,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f(X) 빅토리아, 슈퍼주니어M 조미, 전현무, 강호동, 윤종신, 유희열, 이적, 유재석,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 워너원, 배우 신세경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