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의 눈물·태연의 추모…故종현 위로하는 따뜻한 동료들
기사입력 : 2017.12.20 오전 11:48
故종현 추모 / 사진: 태연-종현, 신세경 (태연 인스타그램, 조선일보일본어판DB)

故종현 추모 / 사진: 태연-종현, 신세경 (태연 인스타그램, 조선일보일본어판DB)


신세경의 눈물, 태연의 추모글이 세상과 작별한 종현과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신세경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종현의 빈소를 찾았다. 2010년 종현과 공개 열애를 했던 신세경은 前 연인이자 소중한 추억을 나눈 동료와의 마지막 인사를 잊지 않았다.


현재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 촬영에 바쁜 와중에도 신세경은 종현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동료들처럼 신세경 역시 멋진 아티스트, 고마운 동료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고인을 기렸을 것.


종현 빈소를 찾은 또 다른 절친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넌 최고야,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며 그를 애도했다.


종현 추모글에서 태연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잘 알잖아"라고 말한 것처럼 두 사람은 샤이니와 소녀시대에서 메인 보컬을 맡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았다.


종현과 태연은 섬세한 감정을 기반으로 한 작업물로 아이돌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았다. 태연의 글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두 사람은 가치관 등 많은 면에서 서로를 닮았다. 그런 태연이기에, 그의 추모는 종현의 팬들과 이를 보는 많은 이들의 애틋한 마음을 달래고 있다.


한편 故샤이니 종현의 일반인 및 팬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가능하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예정돼 있다.


만약 이 소식을 접한 후 정신적인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되는 등 도움이 필요하다면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라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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