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장미화가 아내가 밥을 챙겨주는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가 진행돼 가수 장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최주봉은 "예순 넘어 아내가 밥을 제대로 차려주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상벽은 "집에 있는 삼시 세끼 밥이 보약이다. 요즘 집에서 삼시 세끼 모두 챙겨 먹으면 '삼식이'라고 놀리는데 집에서 삼시 세끼 챙겨주시는 분은 행복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듣던 장미화는 "나이 들어서 밥상 안 차려준다고 뭐라 그러시는 분은 반성하셔야 한다"면서 "“아내가 남편 기다리면서 밥하고 국 데우고 졸이고 다시 데우고 결국 늦게 들어와 실망하는 그 과정들을 한, 두해 한 것이 아니다. 젊었을 땐 그러고 다 늙어가지고 이제 와서 밥 해달라고 하는 남편에게 어느 와이프가 해주고 싶겠나. 반성해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엄용수 역시 "이 시대에 밥 차려주는 부인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60세 이상 남자분들은 한 끼라도 밖에서 드시고 가셔라"라며 아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장정희는 "저는 당연히 밥상을 차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미화 언니는 차려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차려줄 사람이 생기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미자는 "어떻게 늘 밥상을 차려주냐. 기운이 달려서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KBS 1TV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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