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日 '홍백가합전' 이어 '뮤직스테이션' 출연 확정
기사입력 : 2017.12.05 오후 3:34
트와이스 일본 연말 장식 / 사진: JYP 제공

트와이스 일본 연말 장식 / 사진: JYP 제공


트와이스가 홍백가합전에 이어 뮤직스테이션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는 이달 31일 열리는 일본 대표 연말특집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6년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한 것에 이은 소식으로, 일본 내 트와이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에서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2015년 보아 후 2년만의 일로, 그간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K팝 대표스타들이 출연해왔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공개 후인 같은 달 30일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2015년 12월 보아 이후 첫 등장으로 데뷔와 함께 이같은 초대형 무대에 입성하며 트와이스의 인기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TWICE'는 공개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데 이어 '역주행' 신화로 닷새만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지서 트와이스의 성공신화를 알렸다. 이후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는 물론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가수 앨범 중 최초 기록이다.


10월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연타석홈런을 날렸다. 발매 첫 날 9만 4957장의 판매고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둘째날까지 13만 8369장으로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 셋째날까지 총 15만 8733장의 판매고로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을 사흘만에 넘어서는 등 날마다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공개와 함께 6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 및 약 20만 1000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와 함께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도 세웠다.

이 싱글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한편 일본의 대표 연말 이벤트 출격과는 별도로 트와이스는 국내서 11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다시 한번 만난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팬들에게 선물같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캐롤송 '메리 & 해피' 등 2곡의 신곡 및 정규 1집 수록곡 등 총 15트랙이 담긴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일에는 '하트 셰이커'의 MV 티저 영상이 선보였는데 해당 영상은 5일 오후 2시 기준 317만뷰를 돌파할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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