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경기 / 사진: 라디오스타, 엔젤스파이팅 제공
최홍만 경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고백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는 최홍만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최홍만 경기에서 우치다 노보루(일본)를 3-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최홍만이 입식격투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무려 10년 만의 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최홍만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몸이 예전 같지 않았다"면서 "'천사 골리앗'이 돼서 아이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최홍만 경기가 화제가 되면서, 그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화 역시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최홍만은 지난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관중이 5만 명인 경기장에서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소변이 나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최홍만은 "관중들은 땀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나도 3라운드 시작 전에 알았다. (상대 경기자) 밥 샙도 모르고 코치님이 알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최홍만 경기는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격투대회인 엔젤스 파이팅으로, 훈훈한 참여 의도로 따뜻함을 더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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