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설전에 한서희 참전…"페미 코스프레한건 내가 아냐"
기사입력 : 2017.11.25 오전 11:58
유아인 저격 한서희 /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더스타DB

유아인 저격 한서희 /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더스타DB


유아인을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페미니스트'를 주장하는 한서희의 글이다.


25일 새벽 유아인은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께. 내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며 자신을 저격하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직접 멘션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자신을 저격하는 글을 인용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유아인은 한 트위터리안에게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면서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하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트위터리안에게는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척 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이라며 날 선 말을 던지기도 했다.


이를 본 한서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죠"라면서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하라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그리고 김치녀,된장녀,김여사 등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들이 넘쳐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 혐오~?"라면서 유아인의 글을 비난했다.


또한, 유아인의 발언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라"라며 "그리고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해요. 전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거든요"라고 글을 마쳤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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