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변산'의 두 주인공인 박정민 김고은, 그리고 이준익 감독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박정민X김고은 주연의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이 2개월이 넘는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18일(토) 크랭크업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변산>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학수’역의 박정민과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미’역의 김고은을 비롯, 개성 넘치는 명품 연기로 스크린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장면으로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 분)와 그의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 분)가 함께 했다. 전북 부안에서 2개월이 넘게 동고동락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변산>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 역시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한 편을 찍는다는 것은 같은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날 텐데 그날이 오늘이다. 여행하는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심지어 내 일상이 실수와 잘못 투성이인데 메꿔주고 감춰주고 채워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긴 시간 함께 했던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학수’역의 박정민은 “2개월이 넘는 촬영 기간 동안 한두 회차 빼고 모두 참여하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가족처럼 지냈던 현장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감독님과 제작진, 배우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을 해서 너무 다행이고, 결과물이 기대된다. 극장에서 모두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다”라며 현장의 유쾌한 시너지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고은 또한 “촬영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변산>이라는 영화가 나에게 있어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관객분들께서도 영화를 보신 후에 굉장한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분 좋게 극장을 찾아주시면 좋겠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변산>은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예정이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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